logo

logo
국민생체 미주지부, 대한테니스협회에 차량 기증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3-03-05 오전 12:11:02
대한테니스협회에 차량을 기증한 김인곤 회장. 사진= 김정환 기자
3월 4일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 김인곤 회장이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에 한국테니스발전에 힘써달라며 승합차를 기증했다.
 
미주연합회는 H-마트배 한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재미교포 테니스 동호인들의 교류 활성화와 테니스생활체육 저변문화 확대를 통해 그들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테니스 관련 업무로 잠시 귀국한 김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대한테니스협회에 승합차를 기증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A. 내가 매우 좋아하는 동생이 협회장이 돼 자랑스럽고 마치 내 일처럼 기분이 좋았다. 주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큰 업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주 회장이 선수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해 기증하게 됐다.
 
Q. 오래 전부터 이형택, 박성희 등 한국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들었다.
A. 현재 미국에서 요식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이 외국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가장 큰 고충이 바로 음식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약간의 뒷바라지만 했을 뿐이다.
 
Q. 테니스와는 언제 인연을 맺었는가?
A. 1970년 후반 체중이 94kg이었다. 당시 내 별명은 피부가 하얘 ‘백돼지’였다. 주위에서 살을 빼라고 해 자전거도 타 보고 등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테니스를 하게 됐는데 라켓을 잡는 순간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체력이 좋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매일 레슨을 했다. 당시 전 국가대표 전영대와 전창대를 발굴한 용인대학교의 성영호 교수를 만났는데 그 분이 스파르타 식으로 나를 훈련시켰다.
 
1년동안 열심히 해 살이 10Kg이상 빠졌다. 그리고 테니스에 입문한지 3년 만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규모가 큰 전국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솔직히 우승을 하지 못했고 최고 성적은 3등이었다(하하).
 
Q. 현재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어떻게 미주테니스연합회를 결성하게 되었는가?
A. 미국에 오래 있다 보니 처음에 국민생활체육이라는 단체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다. 미주지역에서 열리는 큰 동호인대회가 몇 개 있는데 이 대회에 관여하던 중 한국에 있을 때 국민생활체육에 몸 담았던 홍성학의 소개로 국내 테니스 동호회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도 조직적으로 움직이자’는 뜻을 가지고 국민생활체육과 조율해 2008년에 미주연합회가 발족됐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사업이 자리를 잡았고 교민들을 위해 봉사를 해보고자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테니스 밖에 없었다. 미국과 다인종 사회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건강이 우선시 돼야 하는데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자 한다.
  
(국민생체 전국테니스연합회 최경선 차장)현재 66개 종목의 국민생활체육연합회가 있는데 테니스가 최초로 해외지부를 뒀고 이후 야구, 농구, 배구 미주연합회가 생겼다. 현재 배드민턴은 조율중에 있다.
 
이렇게 타 종목 연합회가 해외지부를 설립하는데 미주지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에는 생활이 여유롭지 못해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김인곤 회장이 누구나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닦았다. 한인들이 모여서 즐겁고 재미있게 테니스도 하고 소통도 하는 등 많이 발전했다.
 
국민생체도 매년 임원들과 동호인들이 H-마트배에 참가하는 등 교민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국민생체는 호주, 일본, 중국 등 현지인들과 많은 교류활동을 했지만 앞으로는 해외지부를 설립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호주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크기변환_사본 -_MG_8000.jpg
지난 2월 28일에 열린 주원홍 회장 취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김인곤 회장(왼쪽) 
 
Q. 미주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 중 H-마트배는 동호인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A. 한국 교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고민했고 동호인 대회를 구상하게 됐다. 스폰서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 다녔는데 H-마트 권일현 회장을 만나 매달리면서 사정을 했다. 다행히 도움을 줘 2008년 H-마트배가 탄생하게 됐다.
 
H-마트배가 추구하는 것은 ‘Get Together’이다. 테니스로 하루를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는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선착순 500명만 참가를 받고 선수 모두 3만원의 참가비로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 등 갤러리들에게도 음료수와 식사를 제공하고 티셔츠, 20달러 상당의 H-마트 상품권과 보온병을 선수 전원에게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는 선수들이 늘었고 일찍 탈락하더라도 그 다음날 다시 경기장을 방문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Q. 미주지부의 다른 계획이 있는가?
A. 매년 미주테니스연합회장배가 열리는데 주니어대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들만 참가하는데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하도록 하는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주니어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만 통과되면 빠르면 올해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니어 육성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주원홍 회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주원홍 회장이 협회장에 당선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다. 이형택 이후 이렇다 할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주 회장이 재목을 키우고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도 도울 수 있는 한 기꺼이 돕도록 하겠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0 Hana Tennis Club 에서 Member를 모집합니다 Admin2 Oct 19, 2015 5047
9 쿨 이재훈 visits Hana Club members file Admin2 May 04, 2015 6314
8 At 2014 US Open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 회장 김인곤, ITF President Ricci Bitti &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file Admin2 Sep 03, 2014 6163
7 TvK 케이블 방송 광고 file Admin Jul 08, 2013 7215
6 미주 테니스 연합회 활동기사 file Admin Jun 11, 2013 7538
5 뉴욕한인테니스협, 국민생활체육회 뉴욕지회 승인 Admin May 22, 2013 7230
4 미주에서 2014년 대통령배 대회 열겠다 Admin May 22, 2013 7493
3 제5회 한인 테니스대회, 성황리 개최 Admin May 22, 2013 9158
2 미주 한인사회 최대 테니스 제전 Admin May 22, 2013 7632
» 국민생체 미주지부, 대한테니스협회에 차량 기증 Admin May 22, 2013 7974
Sponsor
오늘:
4
어제:
266
전체:
554,158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 연합회, 테니스, 미주 테니스, LA 테니스, LA Tennis, 미국 테니스, 국민생활체육, 김인곤, 미주 연합회, america tennis